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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 [출처=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2025년 7월3일(목)부터 4일(금)까지 2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개최된다.인천국제해양포럼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해양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해양산업, 해양환경,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포럼 기조연설자는 세계적인 경제·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다.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를 통해 바다와 물을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의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고 기후 위기 시대의 해양 가치를 전 세계에 환기시키고 있다.제레미 리프킨은 미국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이사장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저자다. 유럽연합(EU),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에 핵심 자문을 제공해온 석학이다.『플래닛 아쿠아』에서 그는 지구를 '물의 행성'으로 규정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과 물 순환 시스템의 회복 없이는 인류의 생존도 지속될 수 없음을 경고했다.▲ 제레미 리프킨 [출처=인천항만공사]포럼에서는 해양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문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해양의 전략적 가치와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해운물류, 해양환경과 기후,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스마트 항만 등 총 5개의 메인 세션과 도시재생을 다루는 1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에 대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이 개최되는 2일간 수도권 소재 해양산업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해양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해양산업 인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포럼 사전등록은 6월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iiof.kr/)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중 참석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식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내용은 인천국제해양포럼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이번 포럼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 속, 빠르게 변화하는 해양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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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 위한 협력 강화(오른쪽부터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Bill Gates)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출처=HD현대]HD현대(회장 권오갑,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Bill Gates)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소평모듈원전(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해 SMR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HD현대는 2024년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HD현대가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앞선 기술력이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솔루션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테라파워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는 “테라파워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나트륨 원자로를 발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며 “HD현대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 수요증가에 맞춰 공급망을 확장하고 나트륨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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