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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2025 원전 기기전전성 워크숍 [출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임승철, 이하 KINS)에 따르면 2025년 12월2일(화)부터 12월3일(수)까지 2일간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25 원전 기기건전성 워크숍」을 개최한다.동 워크숍은 1992년부터 원전 기기건전성 분야 산·학·연의 기술경험 및 성과 공유를 위해 개최해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그간의 기술과 경험, 성과 뿐 만 아니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KHNP CRI), 한국전력기술(KEPCO E&C), 두산에너빌리티 등 다양한 기관의 원전 기기건전성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첫째 날인 12월2일(화)에는 「원전 내진검증 및 경년열화 관리」를 주제로 △원전 기기 내진 및 성능 검증 규제동향 △원전 내진 및 성능검증 수행 현황 △최신 내진검증 기술기준 동향 △계속운전 인허가 심사 경험 및 교훈 △계속운전 경년열화 관리 프로그램 수립 및 이행 현황 △계속운전 열성층 운전 경험 반영 등 주제발표와 종합 토의가 이뤄진다.둘째 날인 12월3일(수)에는 「기계재료 분야 안전 현안」를 주제로 △주제어실 거주성평가 관련 규제 방향 △주제어실 거주성평가 수행경험 및 향후 계획 △냉각재펌프 밀봉주입 배관 누설 원인분석 및 조치방안 △CEDM 오메가씰 누설 보수 경험 △원전 CEDM 결함 후속조치(비파괴검사) 등 주제발표와 종합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KINS 이진호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원자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원전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자의 경험과 연구성과를 나누고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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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2025년도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 개최 [출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임승철, 이하 KINS)에 따르면 20265년 11월6일(목)부터 7일(금)까지 2일간 대전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도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동 워크숍은 원자력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전 계통 성능평가 분야의 최신 동향 및 규제 방향을 공유하고 규제요건의 적용 현황, 문제점 및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하는 토론의 장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이했다.이번 워크숍에는 KINS, 한국수력원자력(KHNP)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가동중시험 규제지침 개정사항을 비롯해 가동중시험 현안사항 뿐만이 아니라 정비규정 규제 방향, 정비규정 및 가동중정비 준비현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첫째날인 6일(목)에는 KINS 김윤일 원자력안전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가동중시험 규제지침 개정사항 △ 가동중시험계획서 인허가 경험사례 △가압기 파일럿구동안전방출밸브(POSRV) 현안 사례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2025년 가동중시험(IST) 워킹그룹 활동 △정비규정(제도화 및 검사 사례) △정비규정 및 가동중정비 이행현황 및 최적화 방안 등 6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및 종합토의가 이뤄진다.둘째날 7일(금)에는 △계통 성능평가 관련 규제사례 △운전제한조건(LCO) 점검요구사항 최신 검토사항 등 2개 주제 발표 후 종합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KINS 김윤일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워크숍이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와 관련된 규제요건 및 기술기준의 적용과 이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적시에 파악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원자력시설의 여러 분야에서 안전한 운영과 관리를 위해 부여된 소명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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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 체결식(왼쪽부터 HJ중공업 정철상 전무,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한전KPS 전호광 부사장) [출처=두산그룹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고리 1호기 비 관리구역(방사선 관리구역(Controlled Area)으로 설정되지 않은 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서울특별시 한수원 방사선 보건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한수원 조석진 기술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 김종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6월 고리1호기 해체 최종 계획 승인 이후 첫 번째 해체 공사다.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돼 2017년 영구 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착수한다.두산에너빌리티가 컨소시엄 주관사인 이번 공사는 HJ중공업, 한전KPS와 2028년까지 수행한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 관리구역 설비 해체 공사를 통해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예정이다.2차 계통은 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를 뜻한다. 원자로가 포함된 1차 계통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로 고온고압의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지속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에서 2050년까지 588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은 “국내 원전 첫 해체 사업인 고리 1호기 해체의 첫 단계를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뜻깊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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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MOU 체결(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출처=두산그룹]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2025년 9월16일(화) 경기도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기가와트(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 [출처=두산그룹]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 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양수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최근 양수발전 건설이 늘어나며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증 환경을 제공한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속도를 높이겠다&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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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2▲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2025 원자력안전해석 심포지엄 개최 [출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임승철, 이하 KINS)에 따르면 2025년 9월11일(목)부터 9월12일(금)까지 2일간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5 원자력안전해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동 심포지엄은 국내 원자력 안전해석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2003년 처음 개최해 2025년 20회째를 맞이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에너지 수요와 원자력 안전해석 기술혁신'을 주제로 미래의 에너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가동원전의 지속적인 운영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 원자로 개발에 따른 원자력 안전해석 기술의 개발 방향 및 기술적 도전과제에 대한 논의, 정보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 날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KHNP CRI),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전원자력연료(KNF),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와도전(FNC), 서울대, 경희대, KAIST 등 산업계·학계·연구계 안전해석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첫날(11일) 종합세션에서는 △iSMR 심사 준비 및 안전해석 예상 현안 △중앙연구원 안전해석 기술개발동향 및 향후 계획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사업 현황 △기계학습 방법론의 안전해석 적용 △미래를 위한 KNF 혁신과 안전성 강화 기술개발 현황 △원자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가상원자로 플랫폼 활용 총 6개 주제에 대하여 각 기관의 안전해석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둘째날(12일) 기술세션에서는 △열수력 안전 △노심 및 핵연료 안전 2개 분야에서 총 12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자리에 참석한 KINS 황태석 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규제전문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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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표준형원전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출처=세아홀딩스]세아홀딩스(회장 이순형, 대표이사 이태성)에 따르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이 2023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한수원)으로부터 약 350억 원 규모로 수주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의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한수원에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CASK)’ 초도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함으로서 원자력 설비 분야의 전문성 및 제조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이번에 납품되는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는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준수를 위해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에 인도됐다. 2025년도 하반기에는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에도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이 제작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는 경수로형 원자로(감속재와 냉각재로 물을 사용)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1기당 18다발 운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완성도를 높였다.현재 국내에서 가동되는 원전의 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는 가운데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는 고준위 방사성 물질인 핵연료를 차폐하고 지진 및 외부 충격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품질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했다. 납품 기준이 엄격하기로 정평 난 미국 시장 내 에너지 유틸리티 서비스 기업인 엑셀에너지(Xcel Energy)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겸용 용기’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 원자력 설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부터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한울·고리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시설이 순차적으로 포화될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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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ESG 평가-파괴적 혁신을 통한 도약 발판 구축[출처=엠아이앤뉴스]현재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으로 정치·경제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기업 뿐 아니라 공기업도 좌표를 잃은 나침반처럼 우왕좌왕거리고 있다.미국 트럼트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국의 패권주의 등으로 글로벌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안타깝다.2020년 다보스 매니페스토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며 서구 선진국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ESG 경영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전 지구적 관심사인 ESG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사전 조사 및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청취했으며 ESG 표준 초안을 개발 및 채택했다.엠아이앤뉴스는 2012년 10월부터 국가정보전략연구소(www.iNIS.kr)와 협력해 특별기획으로 공기업의 윤리경영(2012년) 및 ESG 경영(2022년), 상장기업 ESG 경영(2024년)을 평가해왔다. 언론사 중 최초로 도입한 연재물로 국내외 전문가의 주목을 받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보좌관, 대학교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평가에 대한 자료 요청에 화답하고자 2025년부터 시리즈 기사를 책으로 발간하기로 결정했다.먼저 공기업 대상 ESG 경영을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자료를 추가하고 첨삭해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다. 다음은 3월 초 발행 예정인 '공기업 ESG 경영 평가-주택 및 에너지 공기업 편'을 소개한다. ◇ 공기업 ESG 경영 평가 - 주택 및 에너지 공기업 민진규·최치환·박재희·민서연·김봉석 공저 | 판형 149*218 300면분야 경제경영 | 발행일 2025년 3월 10일ISBN 000-00-00000-00-0 00000 | 값 20,000원【공저자】민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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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23일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일본 정부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뿐 아니라 국제사회도 오염수의 해양투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어민과 환경단체 등이 반대하지만 정책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다.1978년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고리 1회기를 완공하며 시작된 우리나라 원전 역사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문재인정부는 2017년부터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반면 2022년 5월 집권한 윤석열정부는 원전을 활성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펼치고 있다.2001년 한국전력공사의 100% 자회사로 분리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수력발전소와 원전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원전은 저렴한 전기를 생산해 국민의 부담을 줄여줘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지만 핵폐기물을 처리하고 방사능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 한수원의 경영혁신 방안을 살펴보자.▲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영혁신 관련 핵심 이슈 [출처=iNIS] ◇ 낙하산 인사·방폐장 확보 등 난제 산적... 전문성 요구되지만 퇴직관료·정치인 낙하산 인사 여전해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와 원자력연구소를 폭격해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원전에 대한 공격은 핵폭탄의 발사와 동일한 수준의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1945년 8월 미국은 피비린내는 태평양전쟁을 조기에 종료하고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엄청난 인명을 살상했다. 당시 방사능에 노출된 피폭자와 자손의 고통은 유지되고 있다.1986년 러시아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도 원전에 대한 공포를 불러 일으켰지만 일반 국민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무감각하게 느낀다.그렇다고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가 100% 안전성을 담보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동안 잦은 고장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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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두산에너빌리티 로고[출처=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26일(목요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International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operation Center, INC)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국제 핵 비확산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핵안보 분야에서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강화 등 원전 수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우호적 환경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MR 기술개발 및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핵 비확산 문화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황주호 이사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창락 총장대행, 황용수 센터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는 2024년 7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설립한 기구로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미국 핵안보국(NNSA)과 샌디아국립연구소(SNL)와 협력하고 있다.대형원전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원전 해체, 사용후핵연료까지 원자력 수출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BG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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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 허가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한울 3, 4호기는 국내에 7, 8번째로 건설되는 신형원전 노형이다.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됐다. 2022년 7월 윤석열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되며 2023년 6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한국수력원자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수력원자력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 추종하며 막대한 부실 누적... 원전마피아 논란 해소하려면 거버넌스 정비 필요문재인정부는 탈원전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한국전력공사는 막대한 부채가 누적되고 있었지만 낙하산 경영진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항변조차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2022년 평가한 한수원의 ESG 경영도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한수원은 2021년 ESG위원회는 구성했지만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윤리헌장, 청렴위원회 운영지침, 외부강의 등의 신고에 관한 지침, 임원 직무청렴 계약운영 규정 등 윤리규범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원전마피아라는 말이 초등학생조차 입에 올릴 정도로 보통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원자력을 연구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복마전처럼 얽힌 비리와 담합을 고려하면 부당하지 않다고 생각된다.2013년 발생한 원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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