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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 하버드대 로런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는 저서 '레믹스(Remix)'에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를 소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다.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 방식'으로 정의된다.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 소비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 것이다.공유경제는 차량, 숙박, 사무실, 주방 등으로 확장되며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와 통합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할부판매와 구독서비스의 경계마저 무너지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36 회의실에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강철 대표이사 [출처=엠아이앤뉴스]◇ 20년 축적한 노하우를 녹여낸 올인원플랫폼 구축... AI 등 첨단기술로 고도화·진화하며 서비스 확장 중내부통제시스템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신뢰가 생명인 금융사 뿐 아니라 민간 기업, 공기업, 공조직, 비정부기구(NGO) 등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조직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하다.이번 회에서는 올인원플랫폼으로 사업에서 예측 가능한 부실 리스크(risk)를 최소화하고 있는 스마트36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마트36 강철 대표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부 내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36의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현재 렌탈 및 장기할부 관련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서 상조회사의 상조 결합상품을 판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표 상조회사인 프리드라이프, 교원라이프, 보람피플라이프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36이 개발한 자체 플랫폼은 무엇인지. "업무 전산화 및 자동화에 최적화된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올인원플랫폼으로 칭한다. 금융, 정책, 상품 정보, 판매 채널, 배송 및 설치, 영업방식, 영업관리, 계약방식, 고객인증 및 신용조회 기준, 콜센터 관리, 상담원 관리, 전반적인 수납 및 연체 관리, 추심 관리 등 관련 업무 일체를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마트36이 플랫폼 개발에 투입한 기간과 비용은. "시스템 개발에 7~8년이 소요됐으며 직·간접적으로 200억 원이 투입됐다. 할부판매, 상조 등 관련 업계에서 축적한 20년의 경험을 녹여냈다. 상품 및 서비스 판매부터 종료까지 데이터베이스(DB)를 완벽하게 관리가 가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자체 개발한 올인원플랫폼의 강점은."자체 개발한 전용 프레임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타사 또는 일반 시스템통합(SI) 업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의 시간과 인력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유지보수는 약 5분의 1 수준으로 비용 효율성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는데."통합플랫폼 개발은 약 8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2021년 기술연구소를 공식적을 출범시켰다. 국내 10대 그룹사의 초대형 금융 및 커머스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특급 기술자 3인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석·학사 및 실무 경험을 고루 갖춘 인력 5명을 포함한 총 8인의 전문가로 운영한다." - 연구소의 보안체계를 소개하면. "당사는 보안 레벨 2 이상 수준의 체계 아래 침입보호시스템(IPS), 웹방화벽(WB FW), 가상사설망(VPN),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데이터베이스접근통제(DAC) 등 중소기업 최고 수준의 보안 장비 및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보안 체계는 금융사 등 대외 기관의 개인정보 관련 감사에서도 매년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보안체계에 관제시스템도 포함되는지."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과 더불어 외부의 우수한 관제시스템도 적극 도입했다.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영역 전반에 걸쳐 정교하고 철저한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소프트웨어는 보안을 확보하기위해 정품만 사용하고 있으며 장비의 EOS(End of Support) 관리 및 정기적인 업데이트·패치를 통해 보안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 또한 확보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추세인데."당사도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SCOTP, SSC 등)을 개발해 파트너사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과 비용·시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 및 진화하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36의 상조결합 구조에 대한 설명 [출처=스마트36]◇ 올인원플랫폼으로 휴먼에러 최소화 및 개인정보 보호... 상조회사·금융사 모두 윈윈(win-win) 모델 지향스마트36이 개발한 올인원플랫폼은 전 직원의 노하우가 포함돼 있다. 업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부 금융사에도 제공되고 있을 정도다.신속성, 정확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세일즈(sales) 환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인원플랫폼이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봐야 하는 이유다. 통합플랫폼을 통한 개인정보의 다운로드나 외부 반출은 엄격히 제한된다.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여타 중소기업 대비 뛰어난 보안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플랫폼의 장점, 도입효과, 운영 원리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올인원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효과는."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업무의 전산화 및 데이터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력 관리, 통계 산출, 정보 검색 등 전반적인 업무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특히 전체 과정의 자동화된 전산 처리로 수작업을 최소화해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정보도 전산 시스템 내에서만 취급되도록 설계돼 개인용 PC에 저장되거나 유출될 가능성도 대폭 낮췄다."- 올인원플랫폼이 영업사원의 부정행위를 어떻게 필터링(filtering)하는지. "판매 채널에 따라 부실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채널에 따른 차별화된 신용등급과 복수 인증(모바일인증, 공동인증, 계좌점유인증 등), 개인 한도 등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영업의 효율이 높아지고 부정 고객 및 리스크가 높은 고객층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인원플랫폼이 부실 고객의 부정행위를 어떻게 필터링(filtering)하는지. "플랫폼은 고객 인증뿐만 아니라 판매채널에 대한 별도 내부 검증 및 의심 고객에 대한 상세 심사 과정을 도입함으로써 리스크(risk)를 헷지(hedge)해 연체율을 낮춘다."- 실제 올인원플랫폼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스마트36 외 다른 렌탈사 또는 금융을 직접 운영하는 업체 대다수는 부실율이 15~20퍼센트(%)로 알려져 있는데 스마트36은 낮게는 1~3%, 최대 5% 미만에서 부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사한 사업을 하는 대기업도 자체 플랫폼이 없어 채권 부실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올인원플랫폼이 고객에게 주는 혜택은.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사용되거나 유출될 것을 우려한다. 실제 영업 채널이나 영업사원이 고객정보를 유출해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러한 고객의 불안을 완벽하게 해소해주고 있다."- 고객정보를 어떻게 보호하는지."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권 수준의 개인정보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즉 검증된 보안시스템을 운영하므로 영업채널이나 영업사원 등 누구도 개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악용할 수가 없다.- 고객정보를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계약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사람이 관여해 정보를 수정하거나 변조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스마트36이 거래하고 있는 7개 금융기관이 외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금융사 및 외부 기관 개인정보 관련 감사에서도 매년 최상위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올인원플랫폼이 금융사에게 주는 혜택은. "금융사, 즉 할부회사는 본질적으로 채권 회수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회수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올인원플랫폼은 휴먼 에러를 제거하고 채널별 신용등급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유입 대상 고객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부실을 검증하고 투명성을 확보해 도적적 위험(Moral Risk)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 올인원플랫폼이 상조회사에게 주는 혜택은. "올인원플랫폼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전체 계약건을 AI가 검수하고 그 중 20%는 심화 품질관리(QA)를 적ㅇ용해 추가로 검증하고 있다.이를 통해 영업자의 계약 과정에 문제 여부를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시정 및 재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가 있다. 총판, 대리점, 영업사원까지 자동으로 관리되고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상조회사가 얻을 수 있는 기타 이익은."상조회사가 직접 영업할 때에도 고객의 신용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할부사의 시스템 통해 고객의 신용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인증제도를 활용해 철저하게 신용을 검증하고 가입을 허용함으로써 고객 유지율을 높이고 부실을 줄일 수 있다." ◇ 100% 직영·직영도급으로 영업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 100% 검수를 통해 부실판매 필터링 및 보완상조결합상품은 상조회사가 가전제품, 안마의자, 여행상품 등과 상조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상조서비스는 선불제와 후불제가 있다.선불제 상조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며 장례 발생 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반면에 후불제 상조는 장례 후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령화, 핵가족화, 장례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직접 가족의 장례식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상조서비스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상조상품의 판매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상조회사는 상조상품의 판매를 영업총판사에 재위탁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재위탁 구조에서는 다단계식 영업이 성행하고 채널이 무분별하게 확장될 우려가 있다. 영업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적법한 영업 여부를 점검(QA)할 절차나 시스템이 부재해 영업 품질 관리와 교육에도 한계가 있다."- 영업총판사가 고객의 신용도를 제대로 파악하는지. "영업총판사에 재위탁된 구조에서는 대부분 무작위 영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상 고객 여부를 판단할 신용 기준이 낮고 인증제도가 단편적으로 되어 있어 부정 판매나 '깡'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채권 리스크가 커질뿐만 아니라 부실 판매에 따른 고객 불만과 민원도 증가할 수가 있다."- 영업총판사가 고객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 "상조회사, 영업총판사, 대리점, 영업사원 등으로 고객의 개인정보가 분산돼 관리 및 통제에 한계가 발생한다. 이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존재하며 실제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된다." - 영업 채널이나 콜센터가 고객에게 상조상품을 정직하게 판매했는지 확인하는지. "모든 계약건에 대해 인공지능(AI)를 통해 전수 검수가 이뤄지며 약 20%는 심화 QA로 재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안내나 인지가 발견되면 보완 녹취를 통해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모든 영업조직의 계약건에 대한 QA점수화를 통해 QA가 낮으면 교육 횟수를 늘린다. 그러한 조치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영업을 축소시킴으로써 정직한 영업활동을 유도한다. 체계적인 검증절차가 보유하고 있다."-스마트36이 상조상품을 위탁받아 직접 영업하는 이유는. "금융할부사와 영업사가 일원화되면 유입 대상 고객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상조사가 직접 영업하면 영업의 단계가 많아짐으로써 금융 및 할부사 입장에서 통합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될 여지가 높다.반면에 스마트36은 판매채널의 투명성 확보, 고객관리의 최적화, 채권 부실의 최소화를 위해 모든 영업 인프라를 직영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상조회사에도 스마트36의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36이 수행하는 고객 영업의 장점은. "판매 채널별로 고객 신용등급을 체계적으로 선별하며 공동인증서 및 계좌점유 인증 등을 필수화하고 있다. 모든 텔레마케팅은 100% 직영 및 직영도급으로 진행해 불법 영업을 최소화한다. 계약 내용의 정확성을 확보해 고객이나 상조회사 모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스마트36은 모든 판매 계약을 검수하는지. "모든 계약은 AI를 통해 전수 검수되며 약 20%는 랜덤하게 추출한 후 심화 QA를 진행한다. 월별 QA 리포트를 금융사에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허용하지 않는 금지 멘트를 발견하면 즉시 재녹취 및 상담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계약 전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객의 채권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검수 과정에서 적발한 부실판매에 대한 조치는. "문제 발생 시 해당 콜센터 직원 또는 영업사원에게 경고 및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에게는 영업센터 관리자가 직접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재녹취를 진행한다.승인을 받지 않은 문제 멘트에 대한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원에게는 교육 확인서를 받는다. 영업스크립트(도입 및 반론) 점검도 병행해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36 QA팀의 구성과 업무는. "QA팀은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를 통해 전수 검수된 계약 중 20%를 심화 검수하고 있다. 녹취 청취시 문제성 멘트는 각 센터(영업처)로 내용을 전달된다.1주일 1~2회차 재 푸쉬(push)를 통해 고객에게 문제 멘트에 대한 잘못된 안내/인지가 없도록 재녹취 및 보수(보완) 작업을 진행한다.이후 해당 사례들은 본사에 보고돼 완료 시까지 반복적으로 검수된다. 모든 과정은 시스템 상으로 기록하며 확인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인터뷰를 정리하며 업계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현재 대부분의 할부 및 렌탈사는 모든 영업 채널과 상품, 적법영업 여부, 고객 연체등 통합 관리영역과 더불어 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변화된 마케팅 프로세스를 적용한 플랫폼이 부족했다. 상조결합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렌탈, 할부사도 이와 유사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한 플랫폼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다양한 사례에 대한 경험치와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내부 리스크가 확대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위의 문제점에 따라 할부사의 영업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권의 부실이 높아질수록 내부 건전성이 낮아지면 모럴리스트(MORAL RISK)까지 확대될 위험이 높아진다. 할부사의 건전성 악화는 금융을 제공하고 있는 금융사까지 리스크에 노출된다.렌탈 및 할부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있다면 영업의 확대와 내부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플랫폼과 노하우, 전문성에 대해 사전 인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장기간 축적한 업계 노하우와 시스템 개발력이 융·복합된 플랫폼이 없다면 개별 영업사원의 영업 멘트나 부적절한 영업행위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고 채널이나 인력에 대한 검증 및 모럴리스크를 차단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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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버드대 공동주택연구센터(JCHS) 빌딩 [출처=홈페이지]미국 하버드대 공동주택연구센터(JCHS)에 따르면 국내 임대자의 85%가 임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22년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한 결과다.연간 가계소득이 US$ 1만5000달러 이하인 가구가 임대비의 부담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결과는 전체 가구의 85%를 차지한다.임대비 지출이 전체 수입의 30% 이상을 차지한 가구는 2240만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로 보면 지난 3년간 200만 가구가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연간 가계 소득이 7만5000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11%만이 임대비에 대해 부담을 적게 느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임대비가 급격하게 오른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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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사를 설립한 빌게이츠(Bill Gates)는 1955년 10월 2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 Washington, US)에서 부유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본명은 윌리엄 헨리 빌 게이츠 3세(Wiliam Henry Bill Gates III)로 변호사인 아버지 Willian H. Gates, Sr.와 금융기업 및 비영리단체의 이사인 어머니 Mary Maxwell Gates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외할아버지는 미국 내셔널뱅크(National Bank) 행장을 지냈다.그는 13세에 미국의 특권층만 들어 갈수 있는 사립학교 레이크사이드 스쿨(Lakeside School)에 입학했으며, 빌게이츠는 이곳에서 어머니회(Mothers Club)가 구매 결정한 Teletype Model 33 ASR 터미널과 GE(General Electric)의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다.법조인으로서의 삶을 기대한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 Basic 프로그램에 심취했으며, 1975년 폴 앨런(Paul Allen)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설립했다.MS를 통해 부를 축척한 빌게이츠(Bill Gates)는 1995년~2007년까지 13년 연속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 3위, 2009년 1위에 올랐다.지난 13년 동안 포브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2013년 순자산액 US $ 760억달러(약 83조 6000억원), 2014년에는 순자산액 US $ 826억달러(약 90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33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삶을 살았던 빌게이츠는 제 2의 인생을 위해 2008년 6월 27일 MS사를 떠났다.자신과 부인 멜린다 게이츠, 워렌버핏등 3인이 공동회장으로 있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세계에서 자선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빌게이츠의 개인 프로파일(Profile)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 표1과 같다.▲ 빌 게이츠의 프로파일 [출처=iNIS]◇ 부의 원천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끼워팔기, 막대한 폭리의 결과라는 주장빌게이츠는 1975년 신형 마이크로컴퓨터를 개발한 MITS(Micro Instrumentation and Telemetry Systems)사와 접촉해 BASIC 인터프리터의 개발 및 판매를 하기로 했으며, 하버드대를 자퇴하고 폴 앨런과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공동으로 창업했다.1980년 IBM은 애플컴퓨터의 급성장을 계기로 PC시장에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 PC) 출시를 위한 운영체제를 찾고 있었으며, MS는 IBM 컴퓨터용 MS-DOS의 납품을 계기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MS-DOS는 빌게이츠가 IBM에 납품하기 위해 CP/M 카피인 QDOS(Quick and Dirty OS) 소프트웨어를 MS-DOS란 이름으로 바꿔 납품했으며, IBM과 계약 당시 MS가 OS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가진다는 계약조항을 넣었다.IBM이 PC기술을 공개하면서 PC시장은 급성장했으며, 계약 조항 덕분에 MS는 성장가도를 달렸다. 1990년대초 출시한 Window 3.1은 그래픽환경의 지원으로 세계적 소프트웨어가 되었으며, 1995년 Windows 95의 출시는 MS사의 급성장 및 빌게이츠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줬다.Windows 95의 출시는 PC(퍼스널컴퓨터)운영체제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었으며, 전세계 퍼스널컴퓨터 시장을 급속도로 확산시켰다. 이를 계기로 MS사는 세계 컴퓨터시장을 석권하고 시장지배력을 높였다.이후 Windows 98, 98SE, Windows Me, Windows 2000, Windows XP, Windows 7, Windows 8 등 운영체제를 시장에 내 놓으면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향후 Windows 10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MS사의 주요사업에는 PC운영체제인 Windows, 사무용 제품 MS-OFFICE, 인터넷 포털 MSN, 2013년 스카이프로 대체된 윈도라이브 메신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통합개발환경 비주얼 스튜디오, 포켓피씨 PDA,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Xbox, Xbox 360, Xbox One, 윈도 폰 등이 있다.MS의 급성장 및 빌게이츠가 막대한 부를 형성한 과정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초 MS사가 미 증권감독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PC운영체제 윈도우의 마진율은 8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미 소프트웨어 정보산업협회(SIIA)는 MS가 불법적 독점을 통해 폭리를 취했으며, 소프트웨어 산업을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PC운영체제 윈도우 95의 시장 출시와 함께 MS-DOS 이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포기했으며, 윈도우 98출시와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끼워 팔았다는 비난을 받았다.이로 인해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사인 넷스케이프는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MS사에 의해 무너지게 됐으며, 익스플로러는 95%의 독점적 지배력을 가지고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은 5년동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게을리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최근 중국 '중앙기관조달센터'는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는 모든 PC에 '윈도(Windows)8'의 탑재를 전면 금지했다. 따라서 정부조달 PC입찰 시 윈도 8이 설치되어 있으면 입찰요건 불충분으로 입찰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또한 중국 내에서 MS사의 시장 점유율은 95%로 중국정부는 끼워팔기 등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윈도가 사실상 PC사업을 독점했던 10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점유율이 14%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특히 독자적 보안대책 수립, 유사시 대응력, 저렴한 가격등으로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리눅스를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아프리카, 중국뿐만아니라 일본에서도 도입에 적극적이다. ◇ 마케팅 천재에서 자선사업가로 변신해 노블리스 오블리쥬 실천빌 게이츠는 기술전문가, 프로그래머, 발명가라는 말보다 마케팅천재, 마케팅 대가, 마케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내·외 제휴와 협력, M&A,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경쟁사 고사, 시장진입 억제, 마케팅과 제품 상용화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반면에 빌게이츠는 퍼스널 컴퓨터의 대중화에 앞장을 섰으며, 전세계 문명의 발전 및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추앙 받기도 한다.제품의 리뉴얼, 확장, 패키지화, 제품 보급을 위한 마케팅 능력 발휘했으며, 전세계 기업 및 개인들의 책상 앞에 MS제품(PC)을 보급했기 때문이다.극단적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빌게이츠는 2000년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자선사업을 펼치기 위해 MS사를 떠났다.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 및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는 빌게이츠는 1998년 ~ 2002년까지 4년간 자선단체를 통해 총 US$ 235억 달러(약 25조 7000억 원)를 기부해 기부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빈민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US $ 18억 5000만달러(약 2조원)를 기부했으며, 저소득층 장학 사업을 위해 US$ 16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를 기부했다.또한 대학생 장학금에 US$ 5억달러(약 5500억원), 소아마비 퇴치에 US $ 3억 5500만달러(약 3800억원), 말라리아 백신 연구 개발에 US$1억 7000만달러(약 1800억원), 빈곤층을 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업에 US $1억 2500만달러(약 1300억원)를 기부했다.인도의 에이즈 예방사업에 US$1억 달러(약 1000억 원), 결핵백신 연구개발에 US$ 8300만 달러(약 900억 원), 중국 결핵퇴치를 위해 US$ 3300만 달러(약 328억 원), 어린이 치료약품 연구개발에 US$ 970만달러(100억 원) 공공 도서관 고속 통신망 개선 사업에 US$ 700만달러(약 76억원)를 기부했다.각종 백신 개발에 10년간 US$ 100억 달러(약 10조 원)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핵폐기물 재활용 원자로에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하지만, MS사의 끼워팔기 의혹에서 윈도우 소프트웨어 판매 폭리, 독과점 논란등의 중심에 있었으며, 자선사업을 통한 제 2의 인생 살아 가고 있는 현재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Spain)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GRAIN의 보고서에 따르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금액이 아프리카 등 최빈국에 지원되기 보다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 우선 지원되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지난 10년간 지원한 금액의 약 50%는 세계 은행, 유엔기구, 글로벌 농업연구네트워크 등에 지원됐으며, 전 세계 수 많은 연구 개발에 지원한 US$ 15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 중 약 80%가 미국, 유럽 등지의 단체에 지원됐다.대학, 국립연구센터에 지원된 US$ 6억 7800만 달러(약 7420억 원)중 79%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농업부문 비정부기구(NGO)단체에 지원된 US$ 6억 6900만 달러(약 7320억 원) 중 75% 이상이 미국, 영국단체로 돌아갔다.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세계 최빈국에 지원한 US $30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 중 90%는 미국, 영국 등에 지원됐으며, 10%만이 아프리카에 지원됐다.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2014년 포브스(Forbes)지 선정 글로벌 부자 순위 2위를 차지한 빌게이츠는 자신의 재산 중 US$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씩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나머지는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운영하고 있는 빌게이츠, 멜린다 게이츠, 워렌버핏 등 3인은 최후 마지막 1인이 사망한 날로부터 50년내 모든 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따라서 빌게이츠는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회 고위층 인사로서 자신이 받은 혜택을 되돌려 주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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