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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본사 전경[출처=GC녹십자]GC녹십자(대표 허은철)에 따르면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GC녹십자와 질병청은 2023년 10월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 2025년 4월8일 자로 국산 신약 39호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퍼센트(%)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lethal factor(LF, 치사인자), Edema factor(EF, 부종인자))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이다.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다.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런 부작용을 없앴다.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다.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 탄저백신 접종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급성 및 중증의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경미한 이상 증상은 백신 접종 그룹과 위약 접종 그룹 간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해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탄저균은 치명률이 높아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수행되기 어렵다. 이에 질병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임상 3상 대체 동물 실험을 수행했다.그 결과 동물모델에서 백신 4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도 높은 탄저 독소 중화 항체가가 유지됐고 탄저균 포자에 대해서도 높은 생존율이 확인돼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허가와 함께 GC녹십자는 탄저백신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어 정부의 필수 비축 수요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탄저백신의 국산화는 백신주권 확보 및 국가 공중보건 안보 증진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 필수 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기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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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출처=효성중공업]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에 따르면 2024년 11월20일(수요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국내에 국산 소수력 발전기를 공급했고 풍력발전기, 선박용 축 발전기, 원자력 MG(Motor, Generator) 세트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메가와트(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대구), 낙단보(의성) 등에도 소수력발전기를 공급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노후 수력 발전기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이 지난 40여년간 수력, 풍력 등 국내 전력설비 국산화에 투자 및 개발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소엔진발전기 등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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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LG이노텍,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출처=LG이노텍]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중(重)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magnet, 자석)’ 개발에 성공했다마그넷은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차량 모터, 오디오 스피커 등 구동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는 필수 부품이다.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지금까지 마그넷 핵심 원료로 중희토류가 사용돼 왔다. 고온에서 자력 유지를 위한 성분으로 쓰인다. 중국 등 특정 국가에서만 생산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가격 변동성 및 공급 불안정성이 높은 원재료로 알려져 있다.무엇보다 채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중희토류를 쓰지 않는 제품 개발은 업계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난제로 꼽혀 왔다.◇ 중희토류 완전 대체 가능한 합금 물질 업계 최초 개발앞서 LG이노텍은 2021년 핵심성분인 중희토류 사용량을 기존 대비 60% 줄인 마그넷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과 같은 고가의 중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이를 위해 LG이노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해 중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다원계 합금 물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합금 물질을 자석에 균일하게 바른 후 열을 가해 고르게 흡수시켜 만든 제품이 이번에 선보인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3.8kG(킬로가우스, 자석세기단위)의 자석 성능을 자랑한다.지금까지 중희토류는 고온에서 자석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대체 불가한 원료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은 중희토 원소나 고가의 귀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최대 180도(℃) 고온 환경에서 내구성을 유지한다.◇ 핵심원료 특정국가 의존도 낮아져… 마그넷 공급망 안정화 기여중희토류는 중국 등 일부 국가가 전 세계 수급을 좌우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도 특정국가가 중희토류 공급조정에 나서면서 가격이 크게 출렁였다.한국자원서비스(KOMIS)에 따르면 테르븀은 지난 4년간 킬로그램(kg)당 가격이 US$ 900달러(’20.9.28)에서 최고 331% 오른 2983달러(’22.2.21)를 기록한 바 있다.디스프로슘도 4년 동안 최대 1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중희토류 가격의 극심한 변동은 마그넷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 요소다.‘고성능 친환경 마그넷’ 개발로 중희토류의 특정국가 의존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LG이노텍은 마그넷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중희토류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마그넷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비용도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환경오염 물질 대폭 저감… ESG 중시 글로벌 고객 ‘희소식’‘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을 중시하는 글로벌 주요 고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중희토류 1kg를 채굴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만 0.5톤(t)이 넘으며 450킬로그램(kg) 상당의 산성폐수 및 방사능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LG이노텍의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을 사용할 경우 중희토류를 채굴할 필요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글로벌 고객사들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예를 들어 전기차에 장착되던 기존 마그넷을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으로 대체하면 전기차 1대당 약 45kg의 환경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G이노텍은 스마트폰 액츄에이터 등 자사 제품에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을 적용하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 기업, 스마트폰 제조 기업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적극 펼쳐, 가전∙로봇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노승원 CTO(전무)는 “LG이노텍은 중희토류는 물론 경(輕)희토류까지 희토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무희토류 마그넷’도 현재 개발 중이다”며 “앞으로도 혁신 소재와 부품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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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의 국기 [출처=CIA]◇ 프랑스 정부는 중국산 리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국내 광산 개발 추진프랑스 국가공론위원회(CNDP)에 따르면 2024년 7월31일 2028년부터 25년 동안 7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EV)에 필요한 배터리를 생산할 리튬 광산의 개발에 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중국으로부터 리튬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500개의 직접 일자리, 1000개 이상의 간접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2022년 기준 글로벌 리튬 생산량의 47%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채굴됐으며 대부분은 중국으로 수출돼 처리됐다. 나머지 30%는 칠레, 15%는 중국이 각각 차지했다. 유럽은 포르투갈이 유일하게 리튬을 소량 생산하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5%에 불과한 실정이다.프랑스 철강회사인 아스코메탈(Ascometal )에 따르면 2024년 7월8일 영국계 투자펀드인 그레이불(Greybull)에게 매각됐다. 모회사인 스위스 스틸이 자금 부족으로 매각을 고려하자 3월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그레이불은 총 800명의 직원 중 23명의 직원만 해고하고 나머지는 고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모젤, 뫼르트에 모젤, 루아드 등 3곳에 있는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지 않게 됐다. 그레이불은 추가로 잉곳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의 설립을 고려 중이다.브라질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아따까더웅(Atacadão)에 따르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프랑스에 진출할 계획이다. 다른 경쟁업체와 달리 최대 10~15% 저렴한 도매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아따까더웅은 저렴한 가격 뿐 아니라 광범위한 품목의 생필품을 공급해 소비자의 구매 요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아따까더웅은 브라질에서 300개 이상의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구글 아일랜드는 그린 에너지 80%로 운영할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글로벌 ICT기업인 구글의 아일랜드 법인인 구글 아일랜드(GIL's)에 따르면 더블린 남부에 연간 22만4350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50에이커 토지에 8개의 데이터 홀을 포함한 7만2400m2의 건물이다.구글 아일랜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의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80%를 그린 에너지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Power Capital Renewable Energy로부터 58메가와트(MW)의 전력을 14년 동안 구매하기로 합의했다.프랑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BNP 파리바 부동산(BNP Paribas Real Estate)에 따르면 2024년 6월 아일랜드의 건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5로 전월 49.8에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4년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사무실을 건축한 이후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향후 18개월 동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에상된다. 정부가 연간 5만 세대 이상의 주택 건설을 독려하고 있어 주택 건설업체의 투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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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싱가포르 복합 대중교통 운영기업인 SMRT 코퍼레이션(SMRT Corporation) 로고싱가포르 복합 대중교통 운영기업인 SMRT(SMRT Corporation)에 따르면 2024년 2월14일부터 모든 전철에 안내 배경 음악이 방송되고 있다.전철의 도착과 출발 등 상황에 따라 배경 음악의 소리에 차이를 두었다. 청각에 의존하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순차적으로 △노스-사우스 노선△이스트-웨스트 노선△서클 노선의 70개 역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SMRT는 2023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역사 안내 배경음악 시범사업을 진행했다.SMRT는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 남긴 이용자들의 우려와 의견을 반영해 소리의 크기와 지속 시간 등을 세부적으로 조정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안내용으로 사용된 배경 음악은 비영리 예술회사인 더 탱 컴퍼니(The Teng Company)의 대중적인 노래에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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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550억 엔의 예산을 투입해 중국에 의존하는 향균약의 원약을 국내에서 제조할 계획이다. 30년 만에 국산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2023년 7월 메이지세이카팔마(MeijiSeikaファルマルマ)와 시오노기파마(シオノギファーマ)를 지원 업체로 지정했다. 향균제 원약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배양탱크, 정제장치의 설치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1990년대까지 국내 기업이 원약을 제조했지만 약가 하락으로 중국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헤니실린계 등 항균제의 원재료는 중국으로부터 100% 수입하고 있다.하지만 2019년 중국에 있는 공장이 조업을 정지하며 항균약을 수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연기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항균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항생제라고도 말한다. 수술을 할 때 장기 등에 세균이 감염되면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향균제를 주사해야 한다.중요 의약품의 수급은 국가안전보장에도 중요한 이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성이 높은 의약품 86개를 리스트화 관리한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를 추진하거나 일본 등 동맹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향균제는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지정된 특정중요물자로 취급된다.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은 중요한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육성하는 제도를 구비하는 법이다. 향균제, 반도체 등 11개 물자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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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민 국제경제인도, 리튬 590만t 발견… 게임체인저 될까잠무카슈미르 리튬 탐사 아직 초기 단계중국산 리튬 베터리 의존도 낮출 것 지적10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리튬 59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론한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리튬 매장이 확인되며 전기자동차(EV)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11일 인도 금융일간지인 민트에 따르면 지질 조사를 통해 인도 잠무카슈미르 연방직할지의 리지 지구에서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약칭인 카슈미르로도 불리는 잠무카슈미르 연방직할지는 인도 최북단에 위치한다. 인도·파키스탄·중국의 영토 분쟁지인 카슈미르는 2019년 10월부터 인도의 주에서 연방직할지로 신설됐다.리튬은 무게당 에너지저장용량이 무척 높으며 무게가 가벼운 이점이 있어 주로 베터리 산업에 활용된다. 인도 정부는 향후 리튬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인도 광업부는 트위터에 현재 카슈미르에 매장된 리튬 탐사 과정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비벡 바라드와즈 광업부 총무는 인도에서 리튬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민트는 2021년 인도 카르나타카주 만디아에서 약 1600t의 리튬 매장량이 발견된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카르나타카주의 리튬이 상업적 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아직까지 없었다고 덧붙였다.2021년까지 인도 정부에서 주관한 리튬 탐사 프로젝트는 총 7개였다고 민트는 보도했다. 또한 현재 카르나타카주와 라자스탄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카슈미르의 리튬 매장량은 아직까지 예측 단계이며 세계적인 리튬 수출국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국내 리튬 개발과 함께 해외의 리튬 자본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만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민트는 지적했다.포브스에 의하면 중국은 세계 리튬 매장량의 7.9%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세계 리튬 수출국 상위 3위를 기록했다.미국 외교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CSIS)에 의하면 중국은 호주의 대규모 광업 프로젝트에 초기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EV 생산에 높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다.현재 베이징은 EV 베터리에 필요한 리튬 공급량의 5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리튬 삼각지대'로 투자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리튬 삼각지대'는 풍부한 리튬 매장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를 가리킨다.중국 리튬생산기업인 간펑리튬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광산으로 예측되는 아르헨티나 카우차리-올라로스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중국은 인도의 EV 베터리 수입국 1위이기도 하다. 또한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중국과의 영토 분쟁으로 리튬 개발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우려된다.중국의 EV 베터리 의존도를 낮추며 인도에서 독자적으로 EV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리튬 자원 개발과 더불어 해외 리튬 광산에의 영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민트는 보도했다.▲ 인도 광업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인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튬 탐사의 초기 단계에 돌입했다. [출처=인도 광업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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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인도는 중국과 3500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물리적 충돌까지 불사하고 있다. 2020년 카슈미르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한 이후 국경 분쟁이 본격화됐다.중국과 영토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지난해 중국과 교역에서 1010억 달러(약 125조2400억 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전자제품·자동차 부품·화학제품·비료 등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인도의 경제성장에 중국의 기초 소재와 부품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인도의 고민이 깊다. 인도가 향후 10년 이내에 일본·독일을 뛰어 넘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인도의 금융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개혁개방 이후 급성장한 중국의 주요 도시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추정의 근거다. 인도의 금융 중심지는 2대 도시인 뭄바이다. 뭄바이는 지난해 9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70위로 3월 대비 20위가 하락했다.금융 인프라가 낙후돼 금융 수요의 대부분을 싱가포르에 의존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한 배경에도 낙후된 금융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메이드인 인디아’ 정책을 과감하게 펼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다.하지만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실망한 중국 투자 해외기업이 인도로 공장을 옮기고 있어 제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업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그럼에도 뭄바이를 아시아 금융허브로 육성하려면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이 불가피하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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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26일 중국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서 시민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펼쳤고 계속 확산 중이다. 중앙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펼친 제로 코로나정책으로 쌓인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현재 주요 도시는 전면적인 도시 봉쇄와 무차별적인 유전자증폭(PCR)검사로 평온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시진핑 주석의 3연임은 상하이와 선전의 경제를 기반으로 정치세력을 형성했던 상하이방의 몰락으로 이어졌다.시 주석은 지난해 베이징증권거래소를 개장하며 상하이 금융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성공 가능성은 낮다. 해외 금융전문가는 금융산업은 인위적으로 육성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상하이의 금융산업은 중앙정부의 정치와 경제정책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적인 전랑외교와 무리하게 추진한 일대일로도 중국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특히 제로 코로나정책은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핵폭탄급으로 커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에 처해진 것이다.코로나19 감염병으로 제조업 가동률이 떨어지고 경제 활력이 위축되면서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담당하는 부동산시장도 냉각됐다.국내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난 자금수요 감소와 부실채권 증가는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해쳐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렸다.13억 인민을 모두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공동부유정책과 외국 문화를 천시하는 대중화주의(Great China)도 상하이의 글로벌 금융허브 위상을 훼손시키는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국가보안법 시행과 민주화시위 탄압으로 아시아 최대 금융시장인 홍콩의 경쟁력을 훼손한 중국 정부의 정책이 상하이의 금융허브 경쟁력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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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통계청(NBS)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N2966억9600만나이라 상당의 제지와 관련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제지 공장들은 2000년대 민영화 이후 몇 년 만에 붕괴됐다. 이로 인해 국내 경제는 수입 제지에 의존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지산업이 거의 다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의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는 제지 산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일례로 이집트는 25개의 제지 공장이 있지만 이집트 보다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에는 제지 공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2000년대 이후 정부로부터 제지 공장을 사들인 투자자 중 일부는 현지에서 제지를 생산한다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제지 수입에만 관심이 있다.제지 공장의 자산을 매각하기 전에 실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2000년대 민영화 이후 제지 산업이 붕괴된 것으로 분석된다.나사라와주립대(Nasarawa State University)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지 산업을 회복할 유일하고 긴급한 해결책은 현대식 기계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제지 제품 생산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또한 제지의 주원료인 펄프 생산을 위해 토종 목재종 사용과 잔가지 및 짚 등의 농업 잔류물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 국가송전망으로부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중요하다. ▲통계청(N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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